코스트코, 멤버십 갱신률 ‘역대최고’에 가격 매력도 커져

[서학개미 리포트]한투證 “시장 예상 웃돈 2분기 실적”
멤버십 갱신률 90.5% ‘역대 최고’...“올해 회원비 인상 가능성 커”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져
  • 등록 2023-03-06 오후 3:12:33

    수정 2023-03-06 오후 3:12:3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체인을 운영하는 코스트코(COST)에 대해 탄탄한 경쟁력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6일 한국투자증권의 김명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코스트코의 2023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액은 553달러(전년대비 6.5% 증가)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주당순이익(EPS)은 3.3달러(전년비 13% 증가)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트코는 지난해 물류 대란으로 과잉 재고 문제를 겪었지만 2분기에 재고가 2.5% 감소하는 등 과잉재고 이슈를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코스트코의 멤버십 갱신률도 90.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멤버십 수입만 10억3000만달러에 달한다. 김명주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멤버십 가격 인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아마존·샘스클럽 등 경쟁사들의 멤버십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할 때 연회비 인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 코스트코는 멤버십 가격을 5~6년 주기로 인상해 온 가운데 올해가 6년째 되는 해다.

김명주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의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변함없는 경쟁력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여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지난 한달 간 코스트코 주가는 7.7% 하락했다”며 “하지만 코스트코는 PB상품 경쟁력이 높고 벌크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 상승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진 만큼 긍정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트코의 2023회계연도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3배로 2019년 36배와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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