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닥 실적]전체 64% 흑자…케이엠더블유 증가폭 '최대'

상장사 909곳 가운데 585곳 흑자 달성
적자전환 14.19%…흑전(9.90%) 웃돌아
케이엠더블유 1년새 순이익 714억 증가
  • 등록 2019-08-19 오후 2:00:00

    수정 2019-08-19 오후 2:00:00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코스닥 상장사 100곳 가운데 64곳이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장비업체 케이엠더블유(032500)는 5세대(5G) 관련 설비투자 확대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큰 순이익 증감을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2019 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분석대상 기업 909개사(社) 가운데 585곳(64.36%)이 흑자를 달성했다. 반면 나머지 324곳(35.64%)은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회사가 흑자 전환한 회사보다 많았다. 전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129곳(14.19%),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회사는 90곳(9.90%)으로 나타났다. 흑자를 이어간 기업은 495개사(54.46%), 적자 지속 기업은 195개사(21.45%)로 조사됐다.

909곳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89조5442억원으로 전년 동기(82조1028억원)보다 9.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조7731억원으로 5.43% 늘었다. 반면 순이익 총액은 3조1791억원으로 12.18% 감소했다.

업종별로 숙박·음식은 전년 대비 당기 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반면 광업과 오락·문화 업종은 적자로 돌아서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이밖에 △운송(-81.41%) △농림업(-74.07%) △금융(-32.57%)△유통(-24.80%) △기타서비스(-31.39%) △건설(-17.25%) △제조(-3.92%) 등은 흑자폭이 줄었다.

개별 종목별로는 케이엠더블유(032500)가 지난해 상반기(연결기준) 69억4800만원 순손실에서 올해 645억3600만원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엠에스오토엑과 포스코ICT(022100), 오이솔루션(138080), 이랜텍(054210) 역시 지난해 상반기 각각 64억5800만원, 353억9300만원, 3억5500만원, 96억6100만원 순손실을 보였지만 올 1분기 각각 294억5700만원, 227억9900만원, 209억2000만원, 160억6500만원 순이익으로 전환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에이치엘비(028300)의 순이익은 135억8500만원에서 882억3700만원 적자 전환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심텍홀딩스(036710), 심텍(222800), 에너전트(041590), 파라텍(033540), 팍스넷(03816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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