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업무보고]신북방정책 중점…한중일·P4G 성공적 개최

중견국과의 교량외교 적극 전개
한-러시아 30주년 계기, 경제협력 성과 거양
믹타 의장국 수임 등 다자무대 역할 확대
ODA 2배 확대…신북방정책·아프리카 ODA 전략 수립
  • 등록 2020-03-03 오후 12:50:52

    수정 2020-03-03 오후 12:50:52

박천규 환경부 차관이 18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열린 ‘2020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현판식’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 덴마크 외교부 올레 통케 성장고용국장, P4G 사무국 이안 드 크루즈 상무국장 등과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외교부는 중견국과의 교량외교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한중일 정상회의와 P4G정상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유엔 창설 75주년 계기 유엔총회 참석 및 MIKTA 의장국으로서 다자무대에서의 기여 및 역할 확대 또한 기대된다.

외교부는 3일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해 신남방 정책의 성공적인 성과를 토대로 올해 신북방정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한-러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다양한 정상급 교류 계기를 적극 활용해 경제협력 성과를 거두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지난해 상당한 성과를 나타낸 신남방정책의 경우, 현재 추진단 주관하에 범정부 협업을 바탕으로 신남방정책 2.0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는 △P4G(6.29-30,서울) △APEC(11월,말레이시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11월,베트남) △ASEM(11월,캄보디아) 등 한-아세안 지역에서 개최되는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고위급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와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중일 정상회의의 경우 우리 주도로 역내 다자 대화·협력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P4G 정상회의의 경우 국제사회의 탈탄소화 등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책임을 다하는 중견국으로서 위상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올해는 유엔 창설 75주년 계기 유엔총회 참석하고,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의장국을 수임하는 등 국제 다자무대에서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국제사회와 국익에 기여하는 개발협력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10주년을 맞이해 2030년까지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아세안에 대한 ODA를 2배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신북방정책, 아프리카 외교전략에 부합하는 ODA 전략도 수립한다. 핵군축·핵확산금지조약(NPT) 발효 50주년을 맞아 NPT 평가회의에 적극 참여하는 등 핵군축 비확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 우리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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