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20일 “당선인의 철학과 시민참여 방안을 담은 공약이행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산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부천 중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21~22일 분과별로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진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출범한 인수위는 △시정혁신분과 △복지민생분과 △미래성장분과로 구성됐다.
그는 “공약이행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담아내는 것이다”며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민관거버넌스를 회복시켜 시정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병환·김기현 공동 인수위원장은 최근 집행부 업무보고 때 부천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자족도시 기능을 갖추도록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단절된 거버넌스 회복을 위해 공약 이행단계 초기부터 시민참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23일에는 조 당선인과 공동 인수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공약 보완 등을 할 것이다”며 “이달 말에는 전체 인수위원 워크숍을 통해 민선8기 부천시 시정목표와 슬로건을 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