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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민선 8기 전 직원과 만나는 첫 대면자리에서 ‘3가지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공직사회도 ‘혁신’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김 지사는 “일하다가 접시 깨는 것은 용인하겠다”며 “일하지 않아서 접시에 먼지가 끼거나 하는 것은 참기 어렵다”며 적극행정을 당부했다. 이어 “열심히 일해서 접시를 닦고 그 과정에서 금이 가거나 깨지더라도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보호하고 격려하고 장려했으면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모든 문제는 현장에 있고 모든 답도 현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세기간 중 현장에 있는 평범한 이웃들을 많이 만나면서 우리 행정이 현장이 우선되고 한 분 한 분 마음을 헤아리고 낮은 자세로 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결정된 정책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것은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의사결정 단계나 방향을 잡는 데 있어서 격의 없는 토론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1호 지시로 ‘민생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