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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6년 처음 발족된 금융발전심의회는 지난 35년간 각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온 금융위 금융부문 정책자문기구이다. 전체회의는 반기별 1회, 분과회의는 분기별 1회 이상 정례화되고 있다. 당연직 의원 13명을 포함해 위촉직 의원 등 49명으로 구성된다. 분과위원회는 총 4개로 정책·글로벌분과, 금융산업·혁신분과, 자본시장분과, 소비자·서민금융분과 등으로 구성됐다. 당연직 의원 및 위촉직 위원들은 임기 1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고 위원장은 ‘금융안정’, ‘금융발전 지속’, ‘경제성장 견인’, ‘포용성·공정성 확산’이란 네 가지 기조 하에 금융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발전을 위해서는 금융과 비금융 간의 경계가 흐려지는 흐름 등을 반영해 금융업권별 규제를 혁신할 계획이다. 그는 “디지털 기반 금융이 한층 더 가속화되도록 AI(인공지능)·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마이플랫폼도 구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실물지원 강화를 통한 경제성장도 꼽았다. 고 위원장은 “올해 2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면서 미래 혁신분야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주력하겠다”며 “녹색금융 공급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제도 기반 구축 등을 통해 탄소 중립 이행 등 경제의 구조적 전환 뒷받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금발심 위원장으로는 심인숙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을 재위촉했다. 또 지난해 5월 금발심 특별위원회로 출범한 청년분과 ‘금발심 퓨처스’도 지속할 예정이다. 청년희망적금 등 청년층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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