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8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과 관련 “국가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추가 업무명령개시를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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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3시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들이 모여 상황점검회의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회의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이후 산업계 피해, 픅티 철강, 정유, 석유화학 피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가 업무개시명령 전에 화물연대의 조속한 업무복귀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철강 분야에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철강업계의 재고가 쌓여 출하를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