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0번 OO입니다” 명함 건네자…흉기 꺼내 들었다

화정역 인근서 특정 후보 명함 건네자
“안 받겠다”며 흉기 꺼내든 20대 체포
  • 등록 2024-04-02 오후 1:44:05

    수정 2024-04-02 오후 1:44:05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길거리에서 특정 후보가 적힌 명함을 건네자 20대 남성이 흉기를 꺼내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2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인근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선거사무원 B씨가 한 후보의 명함을 건네자 소지하고 있는 흉기를 꺼냈다.

A씨는 B씨가 특정 후보의 명함을 건네자 받지 않겠다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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