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미 자회사 외화 활용…지출 자금 축소

  • 등록 2022-10-12 오전 11:50:58

    수정 2022-10-12 오전 11:50:5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뇌 질환 치료제 신약 기업 카이노스메드(284620)는 미국 자회사인 패시네이트(FAScinate)로부터 300만달러(42억3090만원) 외화 단기차입을 결정하고 다계통위축증 임상비용의 외화 지급 시 이를 활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보유 현금은 보통예금과 정기예금을 합친 현금성 자산은 134억원이다. 자회사인 패시네이트는 단독으로 16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달 16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63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170억원의 부채도 모두 상환했다.

3분기 결산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자회사 현금이 포함된 연결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은 366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신약개발 업체들은 선진국 기준의 신약개발 가이드라인과 규격을 맞추고자 해외 생산업체 혹은 해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업체와 계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때 발생하는 비용은 외화로 지급하는데 1450원까지 이르는 달러 강세 시대를 맞아 15~20% 비용 지출이 증가하게 된 만큼 과잉지출을 줄여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임상2상의 비용은 패시네이트가 직접 지불하기 때문에 환율변화에 부담이 없지만 한국 임상2상의 CRO 비용의 경우 자사가 지급해야 하기에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의 외화를 활용하여 지출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결정한 사항”이라며 “이로써 한국에서 진행하는 다계통위축증 임상은 환율로 인한 비용 증가 부담 없이 효율적으로 진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카이노스메드는 KM-819 신약물질로 파킨슨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2상과 다계통위축증(MSA)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국 임상2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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