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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기업은 세 가지 정도 존재의 이유가 있다”며 “첫 번째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세상에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두 번째 기업의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사는 삶의 터전을 만드는 것이다. 세 번째는 믿고 맡긴 투자자에게 신뢰로 보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쌍용차 인수 준비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사말 후 취재진과 만나 “자금 조달은 문제 없다”며 “나름대로 쌍용차 인수 준비가 잘 돼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조조정은 없다”며 “쌍용차가 앞으로 흑자를 내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구성원이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국내 완성차업계 1위인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을 경쟁자가 아닌 동업자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경쟁자가 아닌 동업자”라며 “국내 토종 완성차 브랜드는 사실상 현대차그룹과 쌍용차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업이고 쌍용차는 아직 국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쌍용차는 해외 진출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