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오늘부터 버거·음료 일부 가격 평균 3% 인상

버거 단품, 6900→7300원 등으로 올라
앞서 롯데리아·버거킹·KFC도 가격 조정
맥도날드·맘스터치 아직.."합류 가능성"
  • 등록 2022-01-25 오후 2:43:09

    수정 2022-01-25 오후 2:43:09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이 25일부터 버거와 음료 등 10여종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3% 인상했다.

▲SPC그룹이 국내에서 운영 중인 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 한 매장 모습.(사진=SPC)
이번 조정으로 쉐이크쉑 버거 가격(단품 기준)은 기존 6900~1만2400원에서 7300~1만2700원으로 올랐다. 미국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쉐이크쉑은 SPC그룹이 국내 사업권을 가지고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첫 영업을 시작해 현재 전국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SPC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최근 말레이시아까지 쉐이크쉑 사업운영권을 획득했다.

앞서 롯데GRS는 지난달 1일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의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4.1% 인상했다. 신세계푸드에서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도 지난달 28일 평균 2.8%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019년 브랜드 첫 론칭 이후 약 2년 만에 첫 가격 조정이다. 가장 저렴했던 ‘그릴드 불고기 세트’ 가격은 3900원에서 4200원으로 약 5.3%(200원)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버거킹이 이달 7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KFC 역시 지난 11일부터 치킨과 버거, 사이드 메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200원가량 올렸다. 대표 메뉴인 ‘징거버거’는 4700원에서 4900원으로 약 4.3%(200원), ‘타워버거’는 5600원에서 5800원으로 약 3.6%(200원) 인상됐다.

아직까지 맥도날드와 맘스터치는 가격 조정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조만간 업계의 가격 줄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 버거류 11종 등 총 30개 품목에 대해 평균 2.8%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맘스터치는 지난 2020년 6월 버거 단품 2종과 세트 4종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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