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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조형물 가운데 노후도가 심해 미관을 해치거나 안전에 문제가 있는 작품을 철거할 예정인데, 괴물 조형물은 여러 논란이 있는 만큼 철거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 안에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산 1억8000만 원이 투입된 이 조형물의 크기는 높이 3m, 길이 10m, 무게 5t에 달한다.
그러다 현재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시 미관을 위해 공공 조형물 디자인을 개선하는 ‘펀(FUN) 디자인’ 정책을 펼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조형물은 적극 철거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괴물 조형물은 철거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날 “공공미술 작품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이고 세금 낭비를 막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할 때 공모 방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