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나물 가공·유통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

2021년 8월 이어 엔티에 후속 투자 진행
"스타트업 지속 성장 위한 투자 및 협업 모색"
  • 등록 2023-08-30 오후 3:23:37

    수정 2023-08-30 오후 3:23:3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이트진로는 나물 가공 및 유통 플랫폼 ‘나물투데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엔티에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나물투데이는 제주도, 울릉도 등 전국 각지 농가와 계약을 맺고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나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해 소비자 식탁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나물투데이는 △희귀 품종 및 제철 나물 제공 △신선도 유지 배송 △정기 배송 서비스 △백화점, 대형마트, 이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판매채널 보유 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1년 8월 엔티의 핵심 역량에 주목해 지분을 신규 투자했고, 지난 2년간의 성과 및 앞으로의 가능성에 다시 주목해 추가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엔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70% 성장했고, 하이트진로가 최초 투자한 2021년 8월에 비해 현재 온라인 자사몰 회원수 및 월 방문자수도 각각 약 56%, 40% 늘었다.

최근 엔티는 공유농장 확대 및 종자재배 연구를 통한 생산분야까지 확장했다. 기존 공장을 확장하고 생산능력을 증대해 대형마트, 대형 식자재, 반찬 제조업, 온라인 플랫폼 등 기업간거래(B2B) 거래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는 “농수산 원물을 활용해 라이프스타일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이 국내외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나물투데이와 같이 기존에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후속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가 지난 2020년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한 이후 기존 투자처에 후속 투자를 단행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퍼밋은 작물 선정부터 생육 시설 설계, 시공 재배 후 관리, 출하까지 관리하는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1년 4월 퍼밋의 주요 핵심 역량에 주목해 지분 신규 투자를 했던 하이트진로는 2022년 2월 퍼밋의 후속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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