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6조원"…현대차, 매출 창사 이래 최대(상보)

작년 매출 117.6조·영업익 6.7조원…전년比 13.1%·178.9% ↑
RV·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 등 영향
  • 등록 2022-01-25 오후 2:30:22

    수정 2022-01-25 오후 2:30:22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작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레저용차량(RV)과 스포츠유틸리치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가 확대(판매 믹스)된데다 전기자동차 판매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영향이다.

현대차는 작년 매출액 117조61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6조67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78.9%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4년 7조5500억원 이후 7년만에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5조69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5.8% 증가했다.

현대차는 작년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장기화와 반도체 공급 부족 속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SUV,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며 실적이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5.6%로 작년 초 현대차가 목표로 했던 4~5%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작년 제네시스 판매 비중은 5.1%로 전년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SUV는 43.2%에서 47.3%로 4.1%포인트 올랐다.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전기차 모델이 사상 첫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도 전년대비 약 2배 늘어난 23만400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와 더불어 2020년 세타2 엔진 리콜비용 충당금 처리와 관련한 기저효과 영향도 크다. 현대차는 2020년 3분기 2조1300억원 상당의 품질 비용을 실적에 반영하며 3138억원의 적자를 냈다. 현대차의 작년 전세계 차량 판매는 총 389만726대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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