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2027세계대학경기대회 놓고 美노스캐롤라이나와 경쟁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충청권과 미국 등 2곳을 후보지 선정
10월 총회서 투표로 결정…충청권 공동유치委 본격적 대응
  • 등록 2022-01-26 오후 1:09:57

    수정 2022-01-26 오후 1:09:57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창립총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후보 도시로 확정,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경쟁하게 됐다.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사무국은 지난 24일 에릭 생트롱(Eric Saintrond) 사무총장 명의의 후보 확정 서한문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에 보냈다. 이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최종 개최 도시 선정 일정에 발맞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최종 후보 도시에는 충청권 4개 시도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2곳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 도시 확정에 따라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공지한 최종 개최 도시 선정 일정에 참여한다. 최종 개최 도시는 오는 10월 9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Ekaterinburg)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 총회에서 후보 도시의 최종 발표에 이어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실무 워크숍 및 분야별 제안서 제출, 각 분야 기술점검단 방문 대응, 최종 유치신청서(Bid File) 협상 등을 추진한 뒤 9월경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의 국내 현지 방문 평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그간 충청권 4개 시·도는 2020년 7월 대회 유치를 위한 공동 합의서 서명 이후 지난해 6월부터 대한체육회의 유치 도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의 개최계획서 승인,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사 등 국내 절차를 거쳐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대회 유치의향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하는 등 공조해 왔다.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4개 시·도의 체육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고효율의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모범적인 지구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례를 보면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지역주민의 대회 유치를 향한 열망”이라면서 “시도별 유치추진위원회 활동 및 행정지원협의회 운영, 각종 매체 활용 홍보, 100만 충청인 서명운동, 충청권 대학·체육계 협력 등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충청권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150개국 1만 50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 2년마다 열리며, 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조 7200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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