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그린 사업 중심' 조직개편...박상규·김철중 사장 선임

SK엔무브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사장
SKIET 사장에 김철중 SK이노 포트폴리오부문장
신임 임원 31명...김준 부회장 “그린 사업 성과 최선“
  • 등록 2022-12-01 오후 1:43:09

    수정 2022-12-01 오후 1:43:09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1일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본격적인 성과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각 사업 자회사들은 그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SK(034730)엔무브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001740) 총괄사장을 선임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 사장에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승진 발령했다. 신임 임원은 31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왼쪽),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사업지주회사로서의 기능과 역량 확대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글로벌 첨단기술 현장에서 유망기술 발굴·확보의 미션을 수행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을 신설했다. ‘성과관리담당’도 신설해 사업자회사들의 이익개선활동에 대한 지원 기능을 보강했다. 그린 사업 중심으로 창출된 성과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담당할 ‘IR담당’을 새로 만들었다.

사업자회사들도 ‘카본 투 그린’ 성과창출 본격화를 목표로 각각 별도 조직을 신설했다. SK에너지 R&S 사내독립기업(CIC)은 ‘뉴 BM 디자인실’을 신설해 그동안 검토한 친환경 연료유 등 넷제로 전략의 사업화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등 가능성이 입증된 프로젝트의 사업화를 강화하기 위해 ‘그린 비즈추진 그룹’을 ‘솔루션사업본부’와 ‘머티리얼본부’로 재편했다. 아울러 중국사업본부를 신설해 중국 내 친환경·재활용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SK온은 제조와 연구(R&D) 경쟁력 강화와 주요 기능 간 시너지 제고, 중점 프로젝트 실행력 증대에 방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 등 e-플루이드(Fluid)사업의 글로벌 마케팅 본격 전개를 위한 ‘e-플루이드 마케팅실’을 신설했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미국·유럽 등에서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신규고객개발담당’을 새로 만들었다. SK어스온은 탄소 포집 및 저장(CCS)분야의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한 조직을 확대 재편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통해 2023년에는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카본 투 그린’ 성장전략이 시장의 인정을 받아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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