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쓰오일(
S-OIL(010950))은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등·경유 재고가 빠르게 낮아진 것은 10~11월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에 따른 대체 수요가 등·경유에 있었던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수요가 어느 정도가 되는 지는 추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1월 들어 디젤 크랙이 15달러를 웃돌고 있는데 올해 코로나19에서 벗어나면서 등·경유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항공유 수요와 관련해 “항공유는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보다 70% 수준을 회복했다”며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여행 증가 등으로 올해 말까지는 적어도 2019년 수준의 85%까지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