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철회… 부산항 정상화 기대

정상 되찾는데 3~4일 정도 걸릴듯…정부당국과 항만업계 근본적 대책마련 시급
  • 등록 2006-12-05 오후 8:14:46

    수정 2006-12-06 오전 8:47:52

[노컷뉴스 제공]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 5일만에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물류대란 위기를 맞았던 부산항이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5일 오후 3시쯤부터 부산항 각 부두에 화물차 운전자들이 속속 작업 현장으로 복귀했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자 신선대와 감만부두 등 부산항 각 부두에서는 돌아온 운전자들이 각각 화물차를 배차받고 화물운송에 들어갔다.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복귀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은 모처럼 활기를 띠며 분주한 모습이다.

각 부두 운영사에는 적체된 수출입화물의 처리를 문의하는 화주와 선사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부두 운영사 관계자들은 부두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대체로 부두내에 적체된 수입화물을 원활하게 반출하고 완전 정상을 되찾는데 3,4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가슴을 졸였던 지역의 수출입업체와 내수업체들은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에 대해 매우 기뻐하며 화물운송의 빠른 정상화를 기대했다.

부산항만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이 며칠 더 장기화됐다면 선사들이 기항지를 상해항 등 경쟁항만으로 바꿔 부산항의 위상이 추락할 뻔 했다며 파업 5일만에 정상화된 것을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2003년 이후 매년 반복되는 항만 파업.

정부당국과 항만업계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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