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2곳 미군부대 조기반환 위해 의정부시 '광폭행보'

황범순 부시장 국무조정실 찾아 반환 촉구
  • 등록 2022-01-28 오후 1:50:41

    수정 2022-01-28 오후 1:50:41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지역 내 반환되지 않은 주한미군기지를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황범순 부시장이 최근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을 방문해 미반환 주한미군기지의 조기 반환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8개소의 미군기지 중 6개소가 지난 2007년부터 반환을 시작, 2020년 12월에 캠프 잭슨까지 반환을 마쳤다.

그러나 가장 규모가 크고 주요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캠프 레드크라우드(83만6000㎡)와 캠프 스텐리(245만7542㎡)가 아직 반환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2020년 시무식을 대신해 캠프 레드클라우드 정문 앞에서 미군기지 조기반환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캠프 레드크라우드는 과거 주한미군 제2사단사령부가 주둔했으며 캠프 스텐리는 헬기장을 비롯한 기타 시설이 배치돼 있었으나 지난 2018년부터 용산기지를 비롯한 한국 내 주요 미군 시설의 평택기지 이전에 따라 일부 유류시설 만을 남기고 모두 이전해 현재는 폐쇄돼 있다

특히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서 시는 정부 정책사업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등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조속히 반환이 이뤄져야 하는 입장이다.

황범순 부시장은 “의정부시민이 원하는 남은 2곳의 미군기지 반환을 통해 그동안 의정부시가 겪었던 불이익과 좌절을 극복하고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조성할 것”이라며 “관련기관을 방문해 주한미군기지 반환 및 의정부시 현안사항에 대해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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