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채 10년물 금리, 1.1% 돌파…13년 만에 최고

장중 한때 1.1% 넘어서…2011년 7월 이후 처음
美국채 금리 상승·BOJ 불투명한 추가 긴축 등 영향
"내주 日국채 입찰 수급 악화 우려도 금리 끌어올려"
  • 등록 2024-05-30 오후 12:52:35

    수정 2024-05-30 오후 12:52:35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1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사진=AFP)


3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한 때 1.1% 이상에서 거래됐다. 장기금리가 1.1%를 넘어선 것은 2011년 7월 이후 약 13년 만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간밤 미 국채 7년물 입찰이 수요 부족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약 한 달 만에 4.6%를 웃돌아 상승, 일본 장기금리에 상승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불투명한 것도 장기금리 상승의 원인 중 하나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시장에선 6월 또는 7월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 및 국채매입 축소 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등은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닛케이는 “다음 주 일본 역시 국채 입찰을 앞두고 있는데, 불투명한 BOJ 정책 전망 속 수급 악화 우려가 부각되며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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