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尹대통령 부부, 오늘 한남동 관저 입주

김종철 경호차장, 직원과 메신저 대화서 노출
한남동 관저 입주 오늘 오전 11시
  • 등록 2022-11-07 오전 11:28:23

    수정 2022-11-07 오후 3:07:49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7일 한남동 관저에 입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결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종철 대통령경호차장이 관계자와 문자를 주고받고 있다. 문자에는 ‘여사님은 금일 1100경 한남동으로 이동 예정입니다! 어제 집무실(코바나) 집기류 등은 거의 이사완료, 여사님 이동 후 3층 짐 정리진행 예정입니다.’ 라고 적혀있다.(사진=노진환 기자)
김종철 대통령 경호차장이 이날 오전 출석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A 경호관에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을 이데일리가 단독으로 포착했다. 김 경호차장의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 입주가 이날 오전 11시에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이날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을 대신해 참석했다.

A 경호관은 이날 김 차장에게 “여사님은 금일(7일) 11:00경 한남동으로 이동예정”이라며 “어제 집무실(코바나) 집기류 등은 거의 이사완료, 여사님은 이동 후 3층 짐 정리진행 예정”이라고 보냈다. 이에 김 차장은 “수고하세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남동의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청와대를 일반 국민에게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 데 따라 인근에 관저도 새로 마련하는 차원이었다.

지난 7월 개략적인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경호·보안시설을 보완하는 후속조치가 이뤄지면서 입주가 미뤄졌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입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면서 입주가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한남동 관저 입주와 관련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한민국 3대 도둑 등장
  • 미모가 더 빛나
  • 처참한 사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