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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번 무대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 홍진호의 첫 리사이틀인 데다, 클래식 음악들이 주를 이뤄 주목된다.
이번 리사이틀의 주제는 ‘첼로 탄츠’다.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음색이라는 첼로의 보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역동적이고 화려한 첼로의 음색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브람스 헝가리안 무곡, 바르톡 루마니안 댄스, 라벨 볼레로 등 춤곡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과 빌라-로보스 브라질 풍 바흐, 아팔레치아 왈츠, 부르크뮐러 녹턴 등 이국적인 분위기의 곡들을 연주한다.
절묘한 앙상블이 중요한 곡들인만큼 조윤성 트리오,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진세, 스트링 콰르텟이 함께 무대에 선다.
서울 공연 티켓은 20~ 21일 오픈한다. 관람료는 4만~8만원.
한편 홍진호는 지난 2월부터 ‘진호의 책방’을 진행하고 있다.
소리꾼 이희문, 기타리스트 김영소, 카운트테너 최성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하림 등 다양한 음악가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책과 음악을 소개하는 북콘서트 시리즈다.
지난해 공연실황과 라벨, 브람스 곡을 녹음한 새 앨범 ‘Purify’도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