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째 하락…서초구 상승 유일

전주보다 0.03% 하락…노원·강북 0.08% 낙폭 확대
전셋값 하락폭 축소해…지난주보다 0.02% 하락해
  • 등록 2022-07-07 오후 2:00:00

    수정 2022-07-07 오후 9:29:0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9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낙폭은 줄었다. 서울 아파트는 서초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3% 떨어졌다. 지난 주(-0.04%)대비 낙폭을 줄였지만 5월 초 이후 9주째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176개 시군구 중에서 하락 지역은 전주와 똑같은 110곳으로 집계됐다. 다만 상승 지역은 52곳에서 50곳으로 줄고 보합 지역이 14곳에서 16곳으로 늘었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0.03% 하락했다. 5월 말부터 시작한 하락세는 6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과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 등 다양한 하방 압력과 매물 적체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수 심리도 위축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서초구가 유일하게 0.02% 상승한 가운데 노원구와 강북구는 0.08%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4%, 0.07% 하락했다. 전주대비 하락폭이 0.01%포인트씩 줄었다. 경기는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수원 영통구(-0.20%)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천도 송도 신도시가 있는 연수구(-0.16%)와 청라국제도시·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서구(-0.09%)가 하락을 주도했다. 지방도 0.02% 떨어졌다. 대구(-0.19%)와 세종(-0.14%) 내림세도 이어졌다. 매물 적체가 이어지고 있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2% 하락하며 똑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3%→-0.04%)과 서울(-0.01%→-0.02%)은 하락폭을 확대했고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줄었다. 높은 전세가에 대한 부담과 금리 인상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지며 신규 전세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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