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문제, 감정적으로 보면 안돼"

이동걸, 反외자 정서에 `우려` 표시
"당시 론스타가 유일한 대안이었다"
  • 등록 2006-11-14 오후 6:07:55

    수정 2006-11-14 오후 6:07:55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외환은행 헐값매각 논란과 관련 이동걸 前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론스타에 대한 `국민정서법`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 전 부위원장은 14일 한국금융연구원 개원 15주년 기념 심포지엄 토론시간에 "론스타 등 외국자본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국민정서가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외국자본에 대한 시각은 중립적(neutral)인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위원장은 최근까지 론스타의 외환은행(004940) 인수과정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일부 국민들은 론스타 등 외국자본이 수천억원씩 손해를 보고 나갔으면 하는 바라는 것처럼 보인다"며 "론스타가 4조원대의 매각차익을 챙기자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사태를 잘못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부위원장은 당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론스타가 외환은행 인수를 추진했던 지난 2003년은 소위 `카드대란`이 발생해 수십조원이 왔다갔다하던 국가위기 상황이었다"며 "당시 외국계 자본이 모두 외환은행 인수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에 론스타만이 유일한 대안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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