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LG유플, VR 협력 파트너로 '구글'

VR 공동 제작 위한 펀드 조성
5G 스마트폰 상용화 맞춰 VR 플랫폼 오픈 계획
  • 등록 2019-01-11 오전 11:00:03

    수정 2019-01-11 오전 11:00:03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구글과 가상현실(VR) 콘텐츠 공동 제작에 합의했다. 5G 스마트폰 상용화 시점에 맞춰 VR 전용 플랫폼을 연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소유권과 국내 배포권은 LG유플러스가, 국외 배포권은 구글이 갖는다.

9일(현지시간)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글과의 협력 사실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공동체 펀드를 조성하고 올해 상반기 내로 VR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 제공)


이들이 제작하는 VR 콘텐츠는 스타들의 개인 일정을 함께하는 코스, 공연 관람과 무대 뒤 투어, 스타의 일상을 볼 수 있는 숙소 투어 등이다.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소속 정상급 연예인들의 일상을 경험하는 콘텐츠로 구성될 전망이다.

신규 제작 VR 콘텐츠로는 LG유플러스의 VR 전용 플랫폼과 유튜브에서 독점 제공된다. 콘텐츠 소유권과 국내 유통권은 LG유플러스가 가져가고, 국외 유통은 구글이 책임진다. LG유플러스 측은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진출에 더 활발히 유통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VR 전용 플랫폼에 구글과 공동 제작한 독점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VR 영화, 여행지 영상, 유명 공연, 쌍방향 소통형 게임, VR 웹툰 등을 제공한다. 기존 VR 콘텐츠보다 월등할 품질이란 게 LG유플러스 측 전언이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나선다. 향후 VR 개방형 플랫폼, IPTV 전용 VR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겸 전무는 “콘텐츠 외에도 디바이스, 플랫폼 등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5G 모바일엣지 플랫폼을 어느 정도 개발을 완료한 상태”라고 자신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4K, 8K, VR과 같은 5G 기반 초고화질 영상 기술을 구현하고,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정부 기관을 비롯해 동영상 콘텐츠, 단말 등 관련 기업과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영상 콘텐츠 개발 외 응용, 영상 사업 다각화 등 다방면에서도 협력을 모색한다.

하현회 부회장은 “5G 서비스에서는 AR과 VR이 가장 중요한 서비스”라면서 “LG유플러스가 선두에서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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