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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길어 여행을 떠나는 국민이 많아진 점을 들어 차량 통행량과 인구 이동량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찰은 귀성·귀경길 교통관리에 나서는 한편, 나들이 여행지 주변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수립한다. 또 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 명절 연휴 전주부터 단계별 비상 근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 전 주인 9월 18일부터 26일까지는 전통시장, 공원묘지 등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장소 인근 교차로 및 진·출입로에 경력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한다.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경찰청과 시도경찰청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고속도로 등 귀성·귀경길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경찰은 단속도 강화한다. 특히 추석 연휴엔 음주운전 사고와 고속도로 사고 비율이 증가한다.
경찰은 한국도로공사와 합동해 암행순찰차(43대) 및 헬기(12대) 등을 활용한 입체적 단속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교통사고 다발구간(30개소)을 선정해 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안전순찰을 강화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은 가족 단위의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한 귀성·귀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잘 모르는 낯선 길에서는 살피며 천천히 주행하고, 장거리 이동 시 졸음쉼터·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안전 운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