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인터넷 끊겨도 쓰는 CBDC 기술검증

한은 CBDC 2차 사업 완수
오프라인 CBDC?디지털자산 구매 개발
  • 등록 2022-11-11 오전 11:16:56

    수정 2022-11-11 오전 11:16:56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377300)(대표 신원근)는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2차 사업’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CBDC’와 ‘디지털자산 구매’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CBDC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10개월간 2단계의 사업을 수행했다. 카카오페이는 한국은행을 비롯 11개 업체와 협업해 CBDC 적용에 대해 점검했으며, 오프라인 CBDC와 디지털자산 구매 분야 구축을 주도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오프라인 CBDC는 인터넷이나 전력이 차단된 상태에서도 디지털화폐의 이동을 가능케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카카오페이는 송금인과 수취인의 전산기기(모바일기기, IC카드 등)가 모두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나 블루투스 등 해당기기에 탑재된 자체 통신 기능을 통해 CBDC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급결제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CBDC를 활용해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행한 디지털자산(NFT)을 구매하는 기능도 개발했다. 카카오페이는 스마트계약 기술을 활용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CBDC와 디지털자산 사이에서 안전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한국은행의 CBDC 추가 사업을 수행하며, 향후 CBDC 상용화를 대비해 관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다운 카카오페이 블록체인 태스크포스(TF) 팀장은 “카카오페이가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축적한 기술과 이용자경험(UX)을 바탕으로 한국은행 CBDC 사업을 수행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신 기술과 편리한 UX가 만나는 금융 시스템의 새로운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는 한국은행과 협력하여 보다 안전하고 손쉬운 금융환경을 선보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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