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양문석 의혹 관련 금감원 검사는 제 결정"

"양 후보 의혹은 불법·합법의 판단 문제"
  • 등록 2024-04-03 오전 11:12:00

    수정 2024-04-03 오전 11:12:00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검사 착수와 관련 “누구와 상의없이 혼자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네이버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사를 해도 부담스럽고, 안해도 부담스럽다. 원칙에 따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금감원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양 후보의 편법대출 검사 관련 검사역 파견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아번 사안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등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4월 8일 예정된 금감원-새마을금고중앙회 공동 정기검사 이전에 신속하게 검사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 원장은 “다음주 이후 저희가 이미 체결한 MOU에 따른 공동검사가 개시된다. 그런 상황에서 어차피 다음주 이후 법률상 책임을 떠나 저희가 공동책임을 지는 상황을 맞이한다”며 “그럴거면 저희도 빨리 내부적으로 준비를 시켜 필요한 인력이 있으면 지원하는게 낫겠다 싶어 전날 제 혼자 결정 하에 담당팀에 중앙회에서 필요하면 바로 지원하라고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와 관련된 의혹은 편법과 불법의 판단문제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회색의 영역이 아니다”며 “합법이냐 불법이냐 둘 중에 하나를 판단하는 문제”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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