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vs 개인 ‘사자’… 724선서 공방

전거래일 대비 1.20%↓, 하락 출발 후 낙폭 줄여
업종별·시총상위 하락 우위
위니아 상한가… 아우딘퓨쳐스 22%대↓
  • 등록 2022-12-06 오후 1:47:40

    수정 2022-12-06 오후 1:47:4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3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8.77포인트) 하락한 724.55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 출발한 후 722.59선까지 밀렸으나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수급별로 개인이 155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이 834억 원, 기관이 624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사자’,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팔자’가 이어지는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체력이 강한 미국경제 영향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하며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78포인트(1.40%) 떨어진 3만3947.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2.86포인트(1.79%) 하락한 3998.8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1.56포인트(1.93%) 하락한 1만1239.94에 장을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반적으로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임금 상승 압력이 여전한 만큼 현재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높은 수준까지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의 비용 절감 소식 진행으로 부진하며 나스닥 중심으로 낙폭 확대한 것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국 서비스업지수 개선 등으로 달러 강세, 금리 상승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하락 요인”이라 내다봤다.

다만 “중국 경기 개선 기대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대형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중기적으로 보면 대중국 수출 증가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2%대 상승한 통신서비스와 !5대 오름세인 운송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방송서비스, 디지털, 화학, 금속, 반도체, 의료·정밀, 전기·전자, IT부품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우위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HLB(028300)가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1%대 내림세다. 에코프로(086520), 펄어비스(263750), 리노공업(058470)은 2%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종목별로 위니아가 상한가를 기록중인 가운데 싸이버원(356890)위니아에이드(377460), KCC건설(021320), SAMG엔터(419530)가 20%대 중반 상승 중이다. 반면 아우딘퓨쳐스(227610)가 22% 하락 중이며 하이드로리튬(101670)이 11%대, 에프알텍(073540)이 10%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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