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KB·LG카드 계약해지 안해"(상보)

이마트 "인상된 수수료는 부당이익반환소송 청구"
  • 등록 2004-09-03 오후 6:07:08

    수정 2004-09-03 오후 6:07:08

[edaily 조진형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다음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던 KB카드와 LG카드에 대해 수수료 인상과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결정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의 큰 불편을 막기 위해 KB카드와 LG카드의 수수료 인상 적용 시점인 오는 6일, 7일 이후에도 점포별 계약만료시점까지 소비자가 양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이마트는 KB카드와 LG카드가 실제 수수료 인상을 적용할 경우 일방적으로 인상 공제된 카드수수료에 대해 부당이득반환소송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이번 조치는 신세계 이마트는 부당한 수수료 인상을 수용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마트는 "KB카드와 LG카드의 부실 및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카드사와 가맹점간의 업무 프로세스에서의 원가절감에 적극 협의하겠다"며 "그러나 양 카드사와 합의가 안될 경우 11월초 계약이 만료되는 속초점부터 가맹점 효력이 자동 연장되지 않아 카드사용이 불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비씨카드에 대해서는 기존 수수료 인상 철회시까지 가맹점 해지 상태를 유지키로 했다. 이마트는 "KB·LG카드는 비씨카드와 달리 아직 가맹점 해지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비씨카드는 이미 해지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가 KB카드와 LG카드에 대해서는 수수료 인상과 관계없이 카드를 사용키로 결정함에 따라 우려했던 `카드대란`은 일단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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