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N] 주택담보대출자 44%는 신용대출도…이중채무 역대 최대

  • 등록 2021-10-19 오전 11:16:34

    수정 2021-10-19 오전 11:16:34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신용대출을 이미 보유했거나 두 대출을 같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자 가운데 신용대출 ‘동시 차입’ 상태인 대출자 비중은 41.6%로 집계됐습니다.

이 비율은 2012년 2분기 해당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누적 기준으로는 1분기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전체 차주의 43.9%가 신용대출을 함께 받고 있었습니다. 누적 비중 역시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모두 끌어 쓴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1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자의 8.8%의 경우 앞서 전세자금대출이 있거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같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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