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용남 ㈜지브릿지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되어 있는 국내 문화 예술산업을 응원하기 위해 소정의 금액을 ‘창작판소리연구원’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 (사진제공=㈜지브릿지) |
|
㈜지브릿지는 2018년 12월에 설립되어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기업 컨설팅 사업과 판매채널로는 온라인 지비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김용남 대표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특히 무대와 관객이 그리운 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많은 금액이 아니라 부끄럽지만, 어려운 예술인들을 위하여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창작판소리연구원은 민족문화예술의 전통을 올바르게 잇고 동시대에 맞는 새로운 판소리를 연구, 창작, 실연하여 생활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소리판을 일구고자 설립된 공연예술단체다.
원장인 임진택 명창은 직접 사설을 쓰고 작창하여 소리하는 ‘우리 시대의 광대’로 잘 알려졌으며, 특히 우리 전통연희에 바탕을 둔 민중연극인 ‘마당극 운동’을 주도한 연출가이자 문화운동가이기도 하다.
임진택 명창의 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을 관람하고 판소리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는 김용남 대표는 “이번 기부의 인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창작 판소리 발전과 나아가 판소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