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2R 단독 선두…‘상금왕 보인다’

김민규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2R 단독 선두
우승하면 사상 첫 10억원 상금왕 탄생
  • 등록 2022-11-11 오후 5:41:24

    수정 2022-11-11 오후 5:41:24

김민규가 11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민규(2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김민규는 11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김민규는 공동 2위 한승수(36·미국)와 이원준(37·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6월 코오롱 한국오픈을 제패해 상금 순위 1위에 오른 김민규는 약 5개월 동안 상금 1위를 줄곧 지켜왔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오픈 이후 시즌 2승을 거두게 되며 상금왕도 확정한다. 상금 순위 2위 김비오(32)나 3위 김영수(32)가 우승하지 않으면 김민규는 준우승을 해도 상금왕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

김민규는 14번홀까지 그린을 한 번도 놓치지 않고 3연속 버디만 두 차례를 낚으며 버디 8개를 솎아냈다. 그러나 막판에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다. 15번홀과 18번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고 보기를 범해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 8월 교통사고로 오른쪽 손목 부상을 겪은 김민규는 2개월 가량 경기를 통째로 나가지 못했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

김민규는 “부상으로 인해 7개 대회를 쉰 것이 아쉽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전력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승을 한 번 해봤기 때문에 ‘한 번 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원래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인 만큼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상금 약 7억4587만원을 쌓은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더해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첫 10억원대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다.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 상금은 2018년 박상현의 7억9006만6667원이다.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승수는 1라운드 9언더파를 적어낸 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5타를 줄였지만 김민규에게 선두를 내줬다.

이원준은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은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영수(33)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에 올라 서요섭(26)과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서요섭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공동 52위(1언더파 143타)까지 하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2)는 4타를 줄여 공동 12위(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한승수가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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