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CB 한국신용정보 출범..김용덕 초대사장 선임

  • 등록 2005-02-22 오후 4:09:39

    수정 2005-02-22 오후 4:09:39

[edaily 홍정민기자] 국민은행(060000), 농업중앙회,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11개 금융기관들이 출자해 설립한 개인신용정보회사(CB) 한국개인신용(KCB, Korea Credit Bureau)이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사장에는 김용덕(金容德) SG신용정보 사장이 선임됐으며 부사장에는 최범수 CB설립추진위원장, 감사에는 윤용기 전 은행연합회 상무가 임명됐다. KCB는 오는 5월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10월쯤에는 첫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현재 470억원이지만 향후 희망하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30억원의 출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식 출범한 KCB는 앞으로 각 금융기관으로부터 개인의 신용정보를 제공받아 가공하고 점수화(Scoring)해 금융기관 등에 제공하게 된다. 지금까지 금융기관들은 은행연합회에서 제공하는 불량정보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고객정보만을 대출 심사에 활용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KCB를 통해 다른 금융기관의 우량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KCB 관계자는 “보다 정확한 개인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금융기관들의 신용리스크 관리 능력이 크게 제고, 과거의 개인신용대란과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본인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승인여부, 이자율 등 금융서비스가 차별화되기 때문에 개인들은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용덕 초대사장은 “KCB는 사실위주의 정보만 공유하고 이를 본연의 취지에 부합하는 목적으로만 사용, 혹시 있을 수 있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보안장치들을 도입해 나가겠다”면서 “선진 금융시스템 도입으로 한국의 신용문화를 완전히 바꾸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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