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음료, 화학적 재활용 PET 적용 생수 '리:아임에코'출시

산수음료 자회사 EPS의 CR-PET 적용한 생수 제품 출시
  • 등록 2022-01-26 오전 11:10:30

    수정 2022-01-26 오전 11:10:3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친환경 전문기업 산수음료㈜는 국내 생수업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생수 ‘리:아임에코’(re:I‘m eco)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산수음료)
산수음료는 EPS와 함께 지난해 12월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용기 개발에 성공하고, 친환경 신소재 연구 및 사용 기업의 공동체인 그린플라스틱연합의 회원사들과 함께 CR-PET 용기 양산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최초 CR-PET 적용 생수인 리:아임에코를 출시하게 됐다.

CR-PET는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 안전성 확보는 물론, 반복해서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라는 점에서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지다.

리:아임에코에 적용된 CR-PET는 회수된 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해중합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이를 화학적 재활용 방법이라고 부르는데, 화학적 재활용은 열분해 및 화학공정으로 플라스틱을 처음 제조할 때, 사용했던 원료물질 단계까지 전환하고, 이 단계에서 다른 이물질들을 정제해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신재 제조공정과 동일한 중합공정을 통해 다시 제조해 기존의 물리적 재활용에 비해 플라스틱의 품질을 더 깨끗하고 균일하게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자원순환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

포장재 역시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했다. 리:아임에코의 겉 포장재로 사용된 수축필름은 그린플라스틱연합 회원사인 호명화학공업이 공급하는 재활용 플라스틱 수지를 30% 사용한 수축 필름(shrink film)을 적용했다.

김지훈 산수음료 대표이사는 “순환경제를 위한 자원순환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해 EPS 및 그린플라스틱연합 회원사들과 함께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산수가 직접 회수한 자원에 대한 정확한 재활용 목표, 기간을 설계하고 데이터 관리를 통해 생산, 유통, 회수 및 관리, 재활용, 재생산 구축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없이 폐자원을 재자원화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자사몰을 통해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생활에 다양하고 폭넓은 선택을 지원하고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및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기술개발을 자회사인 EPS와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국내 자원순환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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