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빠르면 6일부터 투쟁 돌입"

4일 대의원대회 개최..물류대란 `우려`
  • 등록 2006-03-02 오후 3:51:49

    수정 2006-03-02 오후 3:51:49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화물연대가 오는 4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빠르면 6일부터 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화물연대는 "지난 1월초부터 컨테이너 운송사업자들과 진행해 온 컨테이너 신고요율 관련 교섭이 해결기미 없이 교착상태에 빠져있고 철도노조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투쟁 일정을 잡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 파업에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칠 경우 물류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화물연대와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는 1월초부터 지금까지 6차례의 신고요율관련 교섭을 진행했으나 CTCA측이 정부 및 화주의 확답없는 운송료인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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