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명품시계` 롤렉스 국내 면세점 판매가 8~10% 인상

한국로렉스 "미국 등 해외 판매가 변동 따른 것"
  • 등록 2021-08-06 오전 11:21:14

    수정 2021-08-06 오전 11:21:14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이달 국내 면세점에서 대부분의 제품 가격을 8~10% 인상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롤렉스가 국내 면세 매장에서 지난 1일 데이저스트, 서브마리너 등 대부분 품목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로컬(일반) 매장은 제외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미국, 유럽에서 시작됐다.

한국로렉스 관계자는 “이번 면세점 제품 가격 인상은 해외 판매 가격 인상과 더불어 진행된 것”이라며 “그간 로컬 매장에서 가격 변동이 2~3차례 있었지만 면세점 매장 판매 가격은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롤렉스는 지난해 1월 국내 로컬 매장에서만 가격 인상을 진행한 바 있다.

롤렉스는 통상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 및 새로운 모델 출시를 진행할 때 제품 가격을 올렸다. 기존 제품에서 업그레이드된 신 모델이 출시되면 구 모델도 신형과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식이다. 작년 서브마리너 블랙 구 모델(116610)의 경우 2019년 1037만원에서 2020년 1088만원으로 가격이 변동됐고, 업그레이된 신 모델(126610)이 출시되며 판매가격이 1113만원으로 책정돼 또 한 번 인상된 바 있다.

한편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선 명품 브랜드의 빈번한 가격 인상으로 리셀(사고 되파는 행위), 오픈런(매장 개점 시간을 기다리다가 달려가 사는 행위) 등이 확산하고 있다. 롤렉스의 경우 제품마다 상이하지만 리셀은 100만~500만원의 가격 프리미엄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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