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김장철’ 농관원, 배추·무 등 김창채소류 안전성 검사

10월 25~12월 3일 생산단계 잔류농약 검사 실시
허용기준치 초과시 출하 연기·폐기 등 시장 출하 차단
  • 등록 2021-10-19 오전 11:00:00

    수정 2021-10-19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다음달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배추·무 등 김장채소류를 대상으로 안정성 검사에 나선다.

강원 춘천시 서면의 한 배추밭에서 농민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달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배추·무·파·마늘·생강·갓·양파·쪽파·고추 등 김창채소류를 생산 단계에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 검사는 320성분의 농약에의 잔류 허용기준치 초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조사대상 농가를 선정하고 시료 채취, 안전성 분석 등 단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

우선 김장채소류 재배로 등록된 농업경영체는 지역별 재배상황을 고려해 조사대상 600여농가를 선정한다. 관할 농관원 지원·사무소는 농가에 조사 대상 선정 사실과 시료 채취 일시 등이 포함된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농장을 방문해 시료 채취와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김장채소류는 생산농가에는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사실을 통보한다.

이후 해당 농산물의 농약 검출 상황 등을 고려해 농산물 출하 연기, 폐기, 용도전환 등 조치를 통해 시장 출하를 차단한다.

부적합 농업인은 농약 안전사용기준 교육과 농약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등이 조치되도록 관할 지자체에 통보한다. 농관원은 부적합 판정 농업인의 농산물 생산단계 안전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다음연도 안전성 조사대상자에 포함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이주명 농관원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류에 철저한 안전성 검사와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김장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은 올바른 농약 사용 등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김장채소류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