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통상장관 회담' 열려…청정에너지·SMR 등 협력 제안

"캐나다 투자 韓 기업들에 협조해달라"
장관급 ‘한-캐 FTA 공동위원회’ 첫 개최
  • 등록 2024-04-22 오전 11:00:01

    수정 2024-04-22 오전 11: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캐나다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메리 응(Mary Ng) 캐나다 통상장관과 ‘한-캐나다 통상장관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정 본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천연가스, 핵심광물, 배터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청정에너지·소형모듈원전(SMR)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역대 최대 규모의 캐나다 투자를 진행 중인 한국 기업들이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투자를 이행하는데 애로를 겪지 않도록 캐나다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골디 하이더(Goldy Hyder) 캐나다 경제인협회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실질적·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캐나다 무역사절단의 방한은 2022년 한·캐나다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후 이뤄진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 행사로, 170개 이상의 캐나다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한편, 양측은 교역·투자 협력이 중요하다는 공감 하에 역대 최초로 장관급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과 캐나다의 교역은 FTA 발효 된 2015년 86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46억달러로 약 70% 증가했다.

정 본부장은 “한-캐나다 FTA가 양국 교역 및 투자 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캐나다는 자유롭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무역 질서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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