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개조"…미래차 연구에 1189억 지원

자동차 분야 신규 R&D 지원 대상 과제 통합공고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 및 자율차 12개 사업 지원
  • 등록 2022-01-26 오전 11:00:00

    수정 2022-01-26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정부가 올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분야 등 12개 사업에 총 1189억원을 지원한다. 미래차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자동차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자동차 분야 연구개발(R&D) 신규지원 대상 과제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서는 다음 달 28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접수는 사업별로 ‘산업기술 R&D 정보포털’과 ‘KIAT 과제관리시스템’,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열린 ‘대시민 유상운송 서비스’ 출범식에서 승객을 태운 자율주행차량들이 목적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친환경차 117개 과제에 993억 투자

먼저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 933억원을 투자해 117개 과제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전기·수소차 핵심 부품기술, 환경규제 대응 기술 및 미래차로의 전환기 대응이 포함됐다.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그린카)을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한 효율 개선과 배기 저감 등 4개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에 17개 과제를 지원하고,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핵심 요소기술 개발에 12개 과제를 지원한다.

내연기관 전용부품 기업이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력 확보를 위해 전환기 대응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자유공모를 통해 30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엔진기반 차량을 전기차 등 전력기반 차로 개조하는 튜닝 지원 플랫폼을 설계하고 검증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3개 과제를 지원한다. 신차 외에 기존 운행중인 차량의 친환경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육상·항공·해상분야 등에서 수소를 이용한 모빌리티를 개발할 때 중소·중견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본설계기술 제공을 위한 개방형 연료전지시스템 설계·검증 플랫폼도 개발한다. 또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여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초고효율의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자율주행에 256억원…레벨4 안전성 높인다

자율주행차 분야는 국제 안전 규제 대응과 탑승자의 편의 향상, 자율주행 기술 확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를 위해 256억원을 투자해 29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제 안전규제 대응과 탑승자 편의 향상을 위한 편의내장 기술, 자율주행의 확산을 위한 차량 플랫폼 등 기술개발을 위해 19개 과제를 지원한다.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 센서 시장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간의 인지능력을 초월한 차세대 인지예측센서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5개 신규 과제를 발굴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와 핵심부품 기술내재화를 위해 수요처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고신뢰성 차량용 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한 5개의 신규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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