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 시티'로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

황주호 사장, 美 원전 콘퍼런스서 밝혀
SMR 상용화 위한 '국경없는 협력' 제안
  • 등록 2024-05-02 오전 10:39:38

    수정 2024-05-02 오후 7:10:0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소형모듈원자로(SMR)을 필두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통해 글로벌 탄소 중립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SMR & Advanced Reactor(SMR & 개선된 원전) 2024’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한수원)
황 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SMR & Advanced Reactor(SMR & 개선된 원전) 2024’ 콘퍼런스에서 “전 세계가 탄소중립의 해법으로 SMR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북미지역 주요 SMR 기업 및 단체,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SMR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한수원은 기조연설, 워크숍, 공급망 관련 세션 등에 참여했다.

황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SMR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에너지 자급도시인 ‘SSNC’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SMR 상용화를 위한 한수원의 의지를 소개하고, 국경 없는 협력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열린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과 한국 원전 공급망의 강점 등을 설명하고, SMR 상용화의 장애물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여해 i-SMR 기술과 SSNC 모델을 세계 시장에 처음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는 기존 도시 대비 에너지 생산 비용이 30% 절감되는 ‘SSNC 구상안’도 공개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올해도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 참석해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서 i-SMR과 SSNC를 홍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원전의 새로운 수출 모델로 세계 시장에서 SSNC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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