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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2021년부터 내수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 바우처 사업을 진행해 왔다. 기업의 규모와 수출역량에 따라 초보바우처, 성장바우처, 고도화바우처 3단계로 구분해 최대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선정기업의 사업성과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대 3~5년까지 연속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수출기업은 배정된 바우처 예산 내에서 △해외시장조사 △수출실무교육 △포장디자인 개발 △수출검사 △국제인증 취득 △상품개발 △온·오프라인 판촉 △미디어 홍보 등 18개 사업 분야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잠재 역량이 높은 11개 수출기업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추후 선정된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거나 중간점검을 통해 업체별 예산이 조정됐을 때 예비사업자에게 추가선정 기회를 제공한다.
박승준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세계적 고물가 기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무역애로 해소와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