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득점 29안타 타격전' KIA, 한화 누르고 5연승...단독선두

  • 등록 2024-04-13 오후 9:26:21

    수정 2024-04-13 오후 9:26:21

KIA타이거즈 고종욱이 스리런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KIA타이거즈가 치열한 난타전 끝에 한화이글스를 따돌리고 5연승을 달렸다.

KIA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11-9로 눌렀다.

시즌 초반 13승 4패가 된 KIA는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린 2위 NC다이노스와 승차는 0.5경기를 유지했다.

반면 시즌 초반 상승세가 한풀 꺾인 한화는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에 그치면서 승률 5할(9승9패)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KIA는 한화 선발 김민우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한 타자만 상대하고 강판되면서 유리한 입장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KIA는 0-0이던 3회초 2사 3루에서 김도영의 중월 3루타를 시작으로 5타자 연속 안타를 뽑아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고종욱의 스리런 홈런이 결정적 한 방이었다.

이후에도 KIA는 한화 마운드를 공략하면서 4회초 2점, 6회초 1점, 7회초 2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2-11로 크게 뒤진 7회말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 최인호의 스리런 홈런 등 대거 7점을 뽑아 9-11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8회말에도 절호의 무사 만루 역전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KIA는 필승조 전상현이 노시환을 2루수 인필드플라이, 김태연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 끝내 승리를 지켰다..

KIA는 시즌 전체 7번째이자 구단 첫 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쳤다. 최형우는 이날 2루타 1개를 추가, 역대 두 번째 4000루타 달성에 단 4루타만을 남겼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잡으면서 5피안타 2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2위 NC다이노스는 대구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를 4-3으로 누르고 4연승을 내달렸다.

NC는 1-2로 뒤진 8회초 삼성 셋업맨 김재윤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와 김성욱의 좌측 2루타, 박세혁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올 시즌 홈 7전전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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