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18번홀 버디로 간 연장서 김한별 꺾고…코리안투어 통산 3승

문도엽 1년 5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3승
연장전 버디로 김한별 꺾어…우승 상금 1억원
김한별 후반 짧은 퍼트 난조 보이며 우승 기회 헌납
  • 등록 2022-09-25 오후 4:04:46

    수정 2022-09-25 오후 4:04:46

문도엽이 25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문도엽(3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 연장전에서 김한별(26)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문도엽은 25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문도엽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연장전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2018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거둔 문도엽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1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올해 6월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일 정도로 부진했던 그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9위(1366.34점), 상금 순위 55위(약 7732만원)에 그친 상황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부터 선두권에 올랐고 3라운드에서는 7언더파를 몰아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가 시작되자 김한별이 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문도엽은 3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6m 거리에 붙인 뒤 이글을 잡아내 공동 선두를 만들었지만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한별이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으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홀 들어 김한별이 짧은 퍼트 난조를 보이며 흔들렸다. 11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2m 이내 파 퍼트를 놓친 김한별은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2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우승 기회를 헌납했다.

그사이 1타 차로 김한별을 추격하던 문도엽이 마지막 18번홀(파5) 옆 그린 프린지에서 시도한 칩 샷을 핀 1.5m 거리에 붙였다. 김한별이 2m 버디 퍼트에 실패한 뒤 문도엽이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극적으로 연장전까지 이끌었다.

문도엽은 18번홀에서 이뤄진 연장 첫 홀에서 티 샷, 두 번째 샷을 모두 안정적으로 보낸 뒤 그린 주위에서 정교한 칩 샷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1.5m 버디 퍼트를 남겼다. 김한별의 네 번째 칩 샷이 홀을 외면했고, 문도엽이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은 윤성호(26)가 신인상 랭킹 1위 배용준(22)과 공동 3위(15언더파 269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38)는 6위(13언더파 271타)로 2주 연속 톱10을 기록했고, 올 시즌 유일한 2승을 기록 중인 서요섭(26)이 8위(11언더파 273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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