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먼 완전자율주행차’ 애플, 계획 축소하고 일정연기했다 (영상)

[美특징주]NRG에너지, 스마트홈 기업 인수 소식에 주가 급락
텍스트론, 보잉 꺾고 軍에 차세대 헬리콥터 공급
파라마운트, 4분기 광고매출 우려에 주가 ↓
  • 등록 2022-12-07 오전 11:13:50

    수정 2022-12-07 오전 11:13:5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월가는 물론 주요 기업들도 일제히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경착륙(가파른 경기 침체) 및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 급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공포심리가 확산됐다.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애플(AAPL, 142.91 ▼2.54%)

애플이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계획을 축소하고 출시 일정도 연기할 것이란 블룸버그의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만 애플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진행 중인 ‘타이탄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고 있다. 애플은 당초 스티어링 휠(핸들)과 페달이 없는 완전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기술적 한계에 직면하면서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포함하고 고속도로에서만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출시 일정 역시 당초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가량 연기했다.

NRG에너지(NRG, 34.68 ▼15.08%)

전력 생산 업체 NRG에너지 주가가 15% 넘게 급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을 활용해 스마트홈 기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주환원 축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NRG는 이날 스마트홈 및 보안시스템 프로그램 개발 기업 비빈트 스마트홈을 2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소매 전력 기업 다이렉트 에너지LP를 36억달러에 인수한 후 두번째 대규모 인수 소식이다.

NGR는 전력공급과 스마트홈 사업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며 가정과 기업을 위한 필수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텍스트론(TXT, 73.57 ▲5.25%)

항공기·자동차엔진·산업제품·군수장비 등을 제조하는 텍스트론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텍스트론은 미국 육군과 차세대 헬리콥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기간에 걸쳐 공급하는 것으로 월가에서는 총 700억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텍스트론은 이번 계약을 두고 보잉(BA)과 경쟁을 벌였다. 텍스트론이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날 보잉 주가는 3.6% 하락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18.15 ▼6.97%)

미디어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가가 7% 가까운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밥 배키쉬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는 “경기 침체 등으로 광고주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4분기 광고매출이 3분기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밥 배키쉬는 앞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4분기 실적도 3분기 수준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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