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민간청약 `순조`…이번주 후반 고비

시중은행 지점 창구 `생각보다는 한산`
서울·수도권 일반 1순위 청약일이 고비
민간분양 경쟁률 총 3차례 발표
  • 등록 2006-04-03 오후 1:57:46

    수정 2006-04-03 오후 1:57:46

[이데일리 김상욱, 윤도진 기자] 3일 판교 중소형 민간분양 및 임대주택 청약이 시작됐다. 당초 `판교 청약대란`이란 말까지 나오며 혼란이 우려됐던 것과 달리 일단 출발은 순조로운 모습이다.

청약대상자가 민간분양의 경우 서울거주 40세이상·10년 무주택, 임대주택은 성남시 거주 5년 무주택·청약저축 700만원 이상으로 한정된 영향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한 청약에 나선 결과로도 풀이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일부 지점에서 고객들이 몰리는 현상이 있지만 당초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청약에 대비, 장비확충 등을 통해 충분히 대비한 만큼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분당 서현역 지점 관계자도 "당초 생각만큼 고객들이 많지 않다"며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청약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히려 문의는 지난주보다 줄었다"며 "영업에 차질이 있을까 우려했지만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 청약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일선지점에 전용창구를 만드는 등의 특별한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농협 관계자도 "각 지점의 창구운용을 자율적으로 하라고 지시했다"며 "첫날이라 그런지 고객들이 몰리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관계자들은 다만 앞으로 청약일정이 보름남짓 남아있고 서울과 수도권 일반 1순위 청약이 개시되는 이번주 후반과 다음주중 가장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은 판교 청약일정이 본격화되면서 창구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 200여명의 본점 인력을 서울과 수도권 주요점포에 집중배치하기로 했다. 또 30대의 차량을 동원, 고객들이 집중될 경우 인근 지점으로 분산하는 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이번 민간분양 청약 경쟁률은 총 3차례, 민간 임대아파트 청약경쟁률은 매일 발표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은 "판교 중소형 민간분양은 총 3차례, 민간임대는 14일까지 매일 청약 경쟁률을 건설교통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교 민간분양 물량은 40세·10년 무주택 청약접수가 마감되는 오는 4일 오후 늦게 1차 경쟁률이 발표되고, 35세·5년 무주택이 마감되는 6일에 2차 경쟁률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수도권 1순위 청약이 마감되는 오는 18일 오후 늦게 3차 청약경쟁률이 건교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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