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중 고위급 회담서 또 충돌…中 "美, 필요할때만 협력"

  • 등록 2021-07-26 오전 10:51:22

    수정 2021-07-26 오전 10:54:38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진=AFP 제공)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셰펑(謝鋒)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이 26일 중국 톈진을 방문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미국은 필요할 때만 중국을 찾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셰 부부장은 셔먼 부장관과 톈진에서 회담을 갖고 “미국 측의 ‘경쟁, 협력, 대항’ 3분법은 중국을 억압하는 ‘속임수’”라며 “중국 측에 요구가 있을 때만 협력을 하고, 우수한 영역에 있어서는 관계를 끊고 공급을 중단하면서 중국을 억압하기 위해서는 충돌도 불사하고 대항한다”고 지적했다.

셔먼 부장관은 25일 중국 톈진(天津)에 도착해 1박 2일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정부 관리 중 최고위급의 중국 방문이다.

셔먼 부장관은 먼저 중국 외교부에서 대미 업무를 담당하는 셰 부부장(차관급)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어 왕이 부장과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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