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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트위터 직원들의 달력에서 휴무일을 없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또 트위터의 원격근무 정책을 취소하고, 정리해고 대상이 아닌 직원들은 사무실로 복귀시켜 풀타임 근무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올해 6월 테슬라 임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최소 주 40시간을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아니면 테슬라를 떠나야 한다”고 통보했다.
아울러 머스크는 트위터 인프라 관련 부서에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비용을 줄이라고 주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전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추가 서버 공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하라는 지시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트위터 인수를 완료하면서 기존 트위터 이사진 9명을 전원 해고하고 단독 이사로 취임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팀이 1차적으로 전체 직원의 25%를 정리해고할 방침이다. 정리해고 규모는 최대 전 직원의 절반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