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에 최초로 적용한 기술은?

현대차 최초로 EV 성능 튠업·e-ASD 적용
성능·운전감 조절 가능한 EV 성능 튠업 기술
e-ASD, 웜홀 통과하는 우주선 이미지 연상
  • 등록 2022-07-14 오전 10:30:00

    수정 2022-07-14 오전 10:30: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IONIQ 6)’가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국내 판매를 9월 중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오닉6 외관. (사진=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차 두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는 현대차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두 번째 전용 전기차인 만큼, 현대차그룹이 최초로 선보이는 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먼저 현대차그룹이 아이오닉 6에 최초로 적용한 ‘EV 성능 튠업 기술’이 특징적이다.

EV 성능 튠업은 차량 내 12.3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성능과 운전감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출력(3단계) △가속민감도(3단계) △스티어링(2단계) △4륜 구동방식(3단계, 2WD 사양 미적용)을 취향에 따라 선택한 뒤 스티어링 휠 좌측 하단에 있는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길게 눌러 활성화할 수 있다.

김흥수 EV사업부장(부사장)은 “아이오닉 6는 수많은 차세대 기술과 개인화된 요소들을 통해서 더 차별화된 EV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EV 성능 튠업기능은 개인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드라이버분들이 아주 다양하고 수많은 콤비네이션을 만들어서 개인의 드라이빙 취향에 맞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사운드’에 대한 소비자와 마니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소리에도 신경을 썼다. 현대차는 현대 브랜드만의 독특한 전기차 가상 주행 사운드,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을 아이오닉 6에 최초로 적용했다. 웜홀을 통과하는 우주선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주행음은 차량의 주행속도와 모터의 토크 상태, 운전자의 가속 의지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실내에 채워주며 볼륨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아이오닉6 실내. (사진=현대차)
실내, 개인위한 안락한 공간에 중

현대차는 ‘개인을 위한 안락한 공간’에 중점을 둔 만큼 최첨단 기술로 탑승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했다. 현대차 최초로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한정됐던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의 적용범위를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자동차의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 확대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항상 최신 기능이 반영된 자동차를 운영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한 차원 진보한 현대 스마트센스를 탑재해 도로위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보장하도록 했다. 아이오닉 6에 적용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주행 시 속도제한 구간이나 곡선 구간 등 도로 상황에 맞춰 일시적으로 차량의 속도를 낮춘다. 또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만으로 차로 변경을 돕거나 정체 상황에서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탑재로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로 원격 전·후진을 포함해 원격으로 주차와 출차를 돕고 주변차량과 주차안내선을 함께 인지해 기존 평행과 직각주차 뿐만 아니라 사선주차까지도 지원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최초로 아이오닉 6에 적용된 지능형 헤드램프(IFS)는 상향등을 능동적으로 조절해 상대방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주지 않고 운전자 전방 시야를 효과적으로 확보해 야간에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 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차로 유지 보조(LF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을 탑재해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고전압배터리 충전 상황을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VESS) 스피커로 알려주는 VESS 충전정보 음성알림 △프리미엄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 △하나의 음성 명령어로 복합적인 차량제어 동작을 실행해주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 △차량 내 간편 결제 △카투홈 △캘린더 연동 △발레모드 등 편의사양을 총망라했다.

조원상 마케팅사업부장(상무)는 “탑재된 최신 안전과 편의 사양들은 스트레스 없는 모빌리티 경험을 충족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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