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브라질 미큐바와 4천만달러 공급계약

7년간 척추 임플란트 패스락-TM등 539억원 어치 공급
이번 계약규모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3.5배
"멕시코, 칠례 등 판매망 구축, 중남미 전역 수출확대"
  • 등록 2022-08-31 오전 10:07:50

    수정 2022-08-31 오전 10:07:50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척추 임플란트 분야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브라질 대표 의료기기 업체인 ‘미큐바’(MIQBA)와 7년간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신제품 ‘패스락-TM’
엘앤케이바이오메드(156100)는 미큐바(MIQBA)에 척추 임플란트 신모델인 ‘패스락-TM’ 익스팬더블 케이지 및 각종 스크류 제품 등 초도 물량 500만 달러 및 연간 최소 물량 500만 달러를 포함해 약 4000만 달러(한화 약 539억 원)의 물품을 7년에 나눠 공급할 예정이다. 이 계약 금액은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154억원)의 3.5배 규모다.

미큐바(MIQBA)는 제품의 수입, 통관, 재고 등을 관리한다. 거점 대리점인 ‘지에프메디컬’(GF medical)은 브라질 전국 134여개 중소 대리점과 320명의 의사 고객을 보유한 브라질 3대 척추 임플란트 유통업체로 주요 병원에 판매를 맡는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브라질은 인구 2억1535만명의 세계 7위 대국이다. 2019년 기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의 시장 규모는 17억 6250만 달러(약 2조 3000억원)에 달한다.

미큐바(MIQBA)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입증된 익스펜더블 TLIF 제품을 찾고있는 가운데 패스락-TM을 소개받아 고객들과 미팅을 통해 ‘패스락-TM’에 만족스러운 피드백을 얻어 계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우리 회사는 브라질 시장에 핫 트렌드인 익스펜더블 케이지를 조기 론칭하기 위해 앙비자(ANVISA) 패스트 트랙을 진행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우리 회사는 브라질 현지 업체와 전국적 유통망 및 대도시 대형유통에서 중소 도시까지 시장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칠레 등에도 판매망을 구축해 중남미 전역으로 수출 전선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의사들에게는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과다 출혈 및 감염 위험 등을 줄여주고, 환자들에게는 수술 후 빠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척추 메디컬 전문기업이다. 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고정장치 및 척추 수술용 제품의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수출이 8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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